그중에서도 노란빛이 선명하고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참외는 많은 사람들이 봄철 간식으로 손꼽는 과일입니다.
의외로 참외의 진짜 제철은 여름이 아니라 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마트에만 가도 성주참외, 미니참외, 껍질 얇은 참외 등 다양한 품종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려면 효능부터 보관법까지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참외의 효능 7가지, 고르는 법, 보관법, 알러지와 함께 참외를 더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추천 아이템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참외의 주요 효능 7가지
1. 면역력 강화
참외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 기능을 돕습니다.
비타민C는 체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지원합니다.
2. 수분 보충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참외는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 적합한 과일이죠.
3. 저칼로리 다이어트 간식
200g 기준 약 45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은 선택입니다.
4.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
참외는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달콤한 과일이지만 적당히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5. 피부 건강 개선
비타민C와 E는 콜라겐 합성을 돕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탄력과 미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6. 시력 보호
참외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성분으로,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자주 보는 현대인들에게 추천되는 과일입니다.
7. 껍질과 꼭지에도 주목할 필요
참외 껍질에는 사과보다 9배 많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고,
꼭지 부분에는 과거 한방에서 구토 유도에 사용되던 멜로톡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 언제 먹는 게 가장 맛있을까?
참외는 여름에 많이 먹는 과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3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면서 봄철 수확량도 많아졌고, 당도 높은 품종들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마트에서 참외를 고를 때는 껍질 색이 선명하고 줄무늬가 뚜렷한 것, 꼭지 부분이 오목하고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 정도가 과육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신선도 유지, 보관은 이렇게
참외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보관이 필요하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지퍼백에 넣어 밀봉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1~2일 정도 두면 당도가 더 올라갑니다. 단, 너무 오래 두면 식감이 무를 수 있어요.
참외, 혹시 알레르기 주의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에게 참외는 안전한 과일이지만, 특정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 안이 간질거리거나 두드러기,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이, 수박, 멜론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면 참외도 조심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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