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팔이나 다리 한쪽에만 줄처럼 나타난다면, 선상태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 질환은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의외로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자주 나타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상태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선상태선이란?
선상태선은 피부에 좁쌀처럼 작은 구진이 일정한 방향으로 늘어서면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처음에는 붉은 작은 돌기 형태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을 그은 듯 길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팔꿈치, 손목, 다리 등 한쪽 부위에 생기고, 때로는 손톱이나 입 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심한 통증은 없는 편입니다.
특징적으로 한 번 발생하면 몇 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며,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상태선의 주요 증상
발진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선 모양으로 붉게 부풀거나 색이 어두워지기도 하며, 각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가려움이 심할 땐 긁게 되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입 안, 성기, 손톱 등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은 제시되어 있습니다.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조직을 자가 공격할 때
특정 약물 복용 후 나타나는 부작용
스트레스나 체력 저하로 면역력 약화 시
간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
피부를 과도하게 긁어 만성 염증으로 발전한 경우
이 질환은 전염되지 않으며, 대부분 건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선상태선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엔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필요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나 면역조절제, 광선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 가려움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상에서의 관리법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유지하세요.
몸을 너무 덥게 하지 말고, 겨울에도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은 필수입니다. 순한 성분의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 피부 장벽을 지켜주세요.
과도한 세안이나 강한 비누 사용도 피해야 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피부 질환과 구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정확하게 알고, 잘 관리하면 피부는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신경 써주면 흉터나 색소침착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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